남의 광고는 걸지 않습니다. 맨 앞은 실제로 납품한 작업이고, 나머지는 제작 문법을 보여주려고 가상 브랜드로 직접 만든 것입니다.
파티야를 제외한 브랜드는 실존하지 않습니다. 제작 문법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만든 것이며, 등장하는 인물·제품·로고는 전부 저작권이 정리된 자체 생성물입니다.
우리가 파는 건 AI 영상이 아니라 광고입니다. 광고주의 고민은 “영상을 어떻게 뽑지”가 아니라 “이걸 어떻게 팔지”거든요. 그 답은 지금도 사람이 냅니다.
브리프를 읽고 소구점을 잡고, 컨셉 3안을 만들고, 컷을 설계합니다. 광고 문법을 아는 사람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스태프 30명과 하루치 로케이션이 들어가던 자리를 생성 모델이 대신합니다. 원가에서 가장 큰 블록이 사라집니다.
리듬 편집, 사운드, 자막, 그리고 초상권·저작권 검수까지. 납품되는 것은 생성 결과물이 아니라 완성된 광고입니다.
납기를 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공정을 고정하고, 광고주가 개입할 지점을 세 곳으로 명확히 나눕니다.
이 시장에서 견적은 관행적으로 비공개입니다. 문의해야 알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중소 광고주를 걸러냅니다. 우리는 먼저 보여주는 쪽을 택했습니다.
광고 한 편을 만들려면 돈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촬영 하루에 스태프 서른 명, 장비와 로케이션. 그래서 동네 가게도, 이제 막 문을 연 식당도, 제품 하나로 시작한 스타트업도 광고는 남의 일이었죠.
그런데 AI가 왔습니다. 음악도 만들고 영화도 만들고 드라마도 만듭니다. 정말 좋은 세상이 됐어요. 이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그렇지가 않더군요.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잘 만든다는 건 다른 얘기였습니다. 똑같은 프롬프트를 넣어도 나오는 게 다릅니다. 무엇을 보여줄지, 어떤 순서로 붙일지, 어디서 끊을지 — 그건 지금도 사람이 정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으니 경쟁이 편해진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살벌해졌습니다. 도구가 평등해지면, 남는 건 결국 누가 더 좋은 걸 생각해냈느냐뿐이니까요.
브리프를 읽고, 소구점을 잡고, 컷을 설계하고, 어디서 끊을지 정하는 자리. 여기는 비우지 않습니다. 광고 문법을 아는 사람이 앉아 있어야 하는 자리거든요.
스태프 서른 명과 로케이션 하루가 있던 자리. 여기는 기꺼이 넘깁니다. 사람이 거기 매달려 있을 이유가 이제는 없으니까요.
광고가 큰 예산을 가진 쪽의 전유물이 아니게 됩니다. 좋은 제품이 알려지지 못한 채 묻히는 일이 줄어듭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이 그겁니다.
제품 사진과 로고, 그리고 팔고 싶은 한 가지만 알려주세요. 15초 시안 한 편을 무료로 만들어 보내드립니다.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거기서 끝내셔도 됩니다.